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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69
제목 한반도에 평화정착 - 교황님 말씀
작성자 hiajinta
작성일자 2018-04-13
조회수 481
추천수 0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좋은 열매를 맺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길 다시 한 번 축원했다.

교황은 주님 부활 대축일인 1일 성 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사진>에서 발표한 부활 축하 메시지 ‘우르비 엣 오르비(Urbi et Orbi, 로마와 온 세계에)’를 통해 “한반도를 위한 대화가 열매 맺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진행 중인 만남과 회담들이 그 지역(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로 발전하기를 빈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적 책임이 있는 당국자들이 한국민의 선익을 도모하고, 국제 사회 안에서의 신뢰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혜와 책임감 있는 분별력으로 행동하기를” 당부했다. 이는 남북 정상은 물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에게도 책임감 있는 행동을 요청한 것으로 해석된다.

교황이 지난해 12월 이후 한반도 상황을 언급하며 평화를 기원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한반도 위기 상황이 고조되던 지난해 주님 성탄 대축일에 “한반도의 대치를 해소하고 전 세계의 관심 안에서 상호 신뢰가 증진되기를 기도하자”고 호소한 데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때도 평화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지난 2월 이백만(요셉) 신임 주 바티칸 교황대사의 신임장을 제정받는 자리에서 “내 가슴과 머리에 항상 한반도가 있다”며 “남북 정상회담 성사 여부와 북미 관계 개선에 각별히 주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교황은 이날 “자신을 낮추고 내어주며 세상을 새롭게 하는 사랑의 힘은 수많은 불의와 폭력으로 얼룩진 ‘역사의 밭’에서 오늘도 열매를 맺고 있다”며 △내전에 지쳐가는 시리아 △갈등이 격화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정치 불안으로 국민이 인도적 위기에 처한 베네수엘라 등에도 부활하신 주님의 평화를 기원했다. 김원철 기자 wckim@cpbc.co.kr